생각/낙서

내가 하느님을 믿는 사람을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

내 주위에는 종교가 있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외할머니만 해도 카톨릭 신자이시고, 큰이모와 그 가족도 카톨릭 신자다. 우리집은 이사를 자주 다녔는데, 항상 그때마다 이웃에는 기독교 신자가 많이 살고 있었다. 또 인터넷을 하면서부터, 종교가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또 인터넷을 접하게 되면서, 싸이나 블로그에서 하나님에 대한 글을 쓰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근데 어느새부터 기독교(또는 카톨릭)를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신앙에 기대는건 좋다. (내가 보기엔) 말이 안되는 곳에도 하나님을 갖다붙이는, 뭐 그런것도 다 좋다.

근데 내가 제일 싫었던건, 그 사람들이 힘들때만 하느님을 찾았던 것이다.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살면서, 꼭 힘든 일이 있거나 간절히 원하는 일이 있을때만 하느님을 찾는다. 중학교때 내 주변에는 이게 참 심한사람이 있었다. 잘된건 모두 자기덕이긴 한데, 힘들면 하느님을 찾는 것이었다-_-;

나는 그들의 교리를 잘 모르지만, 적어도 자기 인생의 동반자가 하느님이라는 생각을 했으면 세상의 모든것에 대해 그분께 감사하고 사랑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 하느님이란 존재를 자기가 필요할 때만 찾는 그런 존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씁쓸하다.


+)나는 종교가 없다.
++)다시 읽어보니 지나치게 개인적 경험에 의존해 쓴 글이다. 그러나 어쩌랴. 내가 그들을 안좋아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것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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