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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24 죽음에 대하여 (8)
  2. 2007/09/23 log (4)

생각/사색

죽음에 대하여

나는 항상 누가 죽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내가 죽는것은 두렵지 않다. 하지만 나와 조금의 link라도 있는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누가 외국으로 떠나서 아마도 다시는 못 볼 거라는 건 별로 슬프지 않다. 하지만 옆집의 누군가가 죽었다던가 하는 것은.
누군가를 추억하는데, 그 사람을 보기 힘들다는 것과 그 사람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천지차이다.


나는 '그대의 사랑합니다'(강풀 작) 만석 할아버지의 마지막 행동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서 죽음을 보는 빈도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바지 단을 올려달라고 부탁드린 세탁소 아주머니. 얼마인지를 묻고, 안녕히계세요-하고 인사만 하고 나온, 그 한번의 작은 만남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틀 후 부고를 듣고 패닉에 빠졌었다.




누군가 가까이에서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죽는 대신, 멀리 여행을 가던가 해서 나로 하여금 그와의 좋은 추억만 떠올리며 그립다는 말을 종종 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참으로 이기적이다.




ps:
꼭 죽음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내 베개(웃을지도 모르나)가 어느날 불타거나 등등으로 다시는 볼 수 없게 된다면 나는 한 두달쯤 패닉에 빠질것이다.
결국 다시 볼 가능성이 0인가, 0이 아닌가, 그런 문제다. 그게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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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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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모든 것에 대해 회의를 느껴보았습니다. (이건 좀 된 얘기구요)


강의를 진지하게 들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몸도 마음도 피곤해지고 있습니다. 수업에 집중해 본적이 한 오년은 넘은 것 같군요-_-



모든것이 중요하지만, 어떤 것이 지금 이 상황에 더 중요한지를 아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7 음주는 정말 힘들었어요.




그리고 다시 슬슬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고 있지요.



다시 블로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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